동아미디어그룹 로고
채용정보 채용문의 선배들의 이야기 DAMG HR DAMG소개
선배들의 이야기
Employee experience
수습공채
경력공채
수습공채
경력공채
D형 인턴
N형 인턴
A형 인턴

동아미디어그룹 DNA인턴


‘[DAMG] 인턴 최종합격을 축하합니다. 홈페이지에서 추후일정 확인바랍니다. 감사합니다.’

문자를 받은 그날 밤, 설렘에 잠을 쉽게 들지 못했습니다. 누워있다가도 슬며시 웃음이 났습니다. 내내 이불을 뒤척거리다 부모님이 출근을 위해 일어나실 때 겨우 잠들었습니다.

인턴 생활은 그렇게 설렘과 함께 시작됐습니다. 모든 게 처음이었습니다. 여성 알코올 중독 환자를 인터뷰 할 때는 환자보다 제가 더 긴장해 손을 덜덜 떨었습니다. 인턴 ‘기자’라는 이름을 달고 진행한 첫 인터뷰였습니다. 모네여성병원 신생아 결핵 집단 감염 사태 때는 무작정 병원 건물에 올라가 원무팀장을 찾기도 했습니다. 선배들의 배려로 취재원과의 식사자리에도 동행했습니다. 식사자리에서 듣는 대화 한 마디 한 마디는 제게 좋은 공부였습니다. 선배와 함께 취재한 기사 바이라인에 제 이름이 함께 나간 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신문 가판대로 달려갔습니다.

인턴 생활이 즐겁기만 했다면 거짓말이겠지요. 하루에도 수없이 벽에 부딪혔습니다. 기자라는 직업을 꿈꾸기만 할 때는 알지 못했던 고민들이었습니다. 발제로 하루 종일 머리를 쥐어뜯기도 했습니다. 나는 아는 게 왜 그리 없고,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일은 왜 그리 어려운지요. 폭우 속에서 사당역 주변에 오래 산 시민을 찾아다니다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기도 했습니다. 사당역 의자에 앉아 비에 젖은 머리를 털며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. “기자 잘 할 수 있겠어?”

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출근길은 행복했습니다.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기 때문이었을까요. 선배들은 하루 24시간이 부족한 와중에도 시간을 내 따뜻한 피드백을 건넸습니다. 기자란 직업의 첫 발을 그들 옆에서 보고 배우며 내딛을 수 있어 참 행운이었습니다. 인턴 동기들은 언제나 든든한 ‘내 편’이었습니다.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과 함께 해 인턴 6주는 더 빛나는 시간이었습니다.

후기를 써 달라는 요청을 받고 인턴을 시작할 때 받았던 인턴사원증을 다시 꺼내봤습니다. 땀에 절어 주황색 목줄 색이 바래있었습니다. 어김없이 돌아온 여름, 당신도 동아와 함께 그런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. 설렘과 고민을 함께 할 당신을 광화문에서 기다리겠습니다.

 

 


Copyright ⓒ Donga Media Group. All Rights Reserved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