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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[인턴기자 이민형] 명함에 적혀있는 일곱 글자였습니다. '인턴기자'라는 명함은 벌써 두 번째. 지겨웠습니다. 명함을 받자마자 다짐했습니다. '인턴' 두 글자를 지워보겠다고.

 잉크가 녹아내릴 만큼 더웠던 여름. 채널A 사회부 소속 인턴으로 동아미디어그룹에서의 첫 발자취를 내딛었습니다. 쉽지 않았습니다. 친구와의 약속장소로 향하다 눈앞의 싱크홀을 목격해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으면서, 아이들이 뛰어노는 '유아 숲' 체험장 바닥의 유리조각을 모으러 산등성이를 이 잡듯 뒤지면서 되뇌었습니다. 이런 내 열심이 '인턴' 두 글자를 지울 수 있을까.

 3주가 지난 뒤. 동아일보 스포츠부로 배치 받았습니다. 평소 TV로만 접했던 스포츠 스타들을 직접 만나고 인터뷰했습니다. 힘든 건 마찬가지였습니다. 그러나 점점 '전환되지 않아도 괜찮다'란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.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았습니다. 현장을 누비는 것 자체를 즐기게 됐습니다. 인턴이 아닌 한 명의 사람으로서 취재를 하는 데 만족하게 된 겁니다. 직접 발제한 내용의 기사가 잡히고 처음 바이라인에 실렸을 때 생각했습니다. '괜찮다. 언젠간 이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필드를 누비리라'

 또 3주가 지난 후. 인턴 두 글자가 상관없어질 무렵 전화 한 통을 받았습니다. 채널A의 기자로 채용됐다는 전화였습니다. 지워버리겠다는 일념으로 벅벅 지우개질을 했을 때는 더 선명해지기만 했던 인턴 두 글자가,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즐기다 보니 어느새 희미해져 있었습니다.

 그리고 이제 다시 뜨거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. 이번 여름, 뜨거운 열정으로 잉크를 지워낼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해집니다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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